
취향에 맞는 음악을
자동으로 선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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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소음이 잦아든 깊은 밤, 방 번호 '402호'에서 시작된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따스한 기록들. 앨범 [Room 402 (Late Night Session)]는 창밖의 불빛조차 아스라해지는 시간에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의 파동을 칠 팝(Chill Pop) 사운드로 풀어낸 작업물입니다. 침대 머리맡에 놓인 스탠드 불빛처럼 포근한 신디사이저와, 심장 박동처럼 차분하게 일렁이는 그루브는 듣는 이를 좁은 방 안에서 무한한 상상의 공간으로 안내합니다. 상대방의 눈동자에 비친 밤의 조각, 어깨 위에 내려앉은 고요한 자정의 무게, 그리고 향수 냄새가 밴 듯한 흐릿한 기억까지. 이번 세션은 거창한 메시지보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사이를 흐르는 온도와 공기에 집중합니다.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. 우리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있으니까요. 불을 끄고, 스피커 볼륨을 조금만 낮춘 채 이 밀도 높은 새벽의 그루브에 몸을 맡겨보세요.